판촉물이나 홍보물로 성냥의 제작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성냥은 판촉물로써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판촉물로써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생활에서 필수품이었기 때문에 집들이나 개업 선물 제1호가 될만큼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1회용라이터의 등장으로 한순간에 인기가 사라지고 그많던 성냥공장들이 자취를 감추게 되어 지금은 단1개의 공장도 국내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요즘 다시 조금씩 레트로감성으로 성냥을 찾는 분들이 늘면서 조금씩 구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로얄OB성냥
예전에 가장많이 찾던 성냥의 사이즈가 로얄OB성냥입니다.
34.5x55x9mm 사이즈 성냥입니다.
홍보물이나 판촉물로 성냥을 주문 제작하려면 먼저 성냥갑에 어떤 인쇄할 것인지를 정해야 합니다.
성냥의 인쇄는 2가지입니다.
금박을 찍을것인지 아니면 칼라인쇄를 할것인지...
여기서는 칼라인쇄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칼라인쇄는 성냥갑에 원하는 내용을 칼라로 인쇄하는 것을 말합니다.
성냥갑에 칼라인쇄를 위해서는 디자인을 해야 합니다.
요즘은 워낙 개성이 강해서 본인만의 특색을 살리는 디자인을 많이 합니다.
어도비사의 일러스트 프로그램이 가능하신 분은 일러스트를 이용하여 직접 디자인을 하시면 좋습니다.
이메일로 가이드(칼선)을 다운받아서 가이드에 맞추어 디자인하시면 빠르게 잰행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디자인할 때 주의할 점은 모든 인쇄물들이 그렇듯 성냥도 인쇄하고 재단하고 박스를 만드는 공정에서 1~2mm정도씩 밀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스티커같은 것을 주문해보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인쇄하고 재단을 하는데 아무리 맞추어도 기계적인 특성상 1~2mm정도는 쉽게 밀려서 재단되것을 확인할 수 있을겁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3~4mm도 심심치않게 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1~2mm가 별것아닐수도 있겠지만 성냥갑은 그 크기가 작기때문에 1~2mm도 크게 느껴집니다.
현재상태에서 이러한 기계적인 결함을 줄일 수는 없고 디자인에서 조금이나마 덜 눈에 띄게 디자인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로얄SK성냥
로얄SK성냥은 로얄OB보다 조금 크기가 작습니다. 성냥갑 뿐만아니라 성냥알의 크기도 작습니다.
34.5x48x9mm 사이즈 입니다. 한쪽면이 약 7mm정도 작습니다. 성냥알도 43mm로 로얄OB 45mm 보다 조금 짧습니다.
성냥갑의 칼라디자인이 1~2mm의 오차가 있음에도 눈에 덜 띄게 하는 디자인은 사각형의 디자인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나 디자인이 성냥갑과 같은 모양인 사각박스를 하고 그안에 그림이나 글자를 넣는 디자인인은 조금만 밀려서 재단이 되어도 너무 눈에 띠게 됩니다.
가급적이면 성냥갑과 비슷한 사각형디자인을 하지말고 가급적 외곽선을 넣지않거나 너무 꽉찬지 않은 디자인을 하여야 다소 밀려서 재단이 되더라도 덜 밀려보입니다. 그리고 디자인을 하실 때 2mm 정도 밀릴 수 있다는 것을 가정하여 재단이 되는 선을 중심으로 안쪽과 바깥쪽에 2mm의 여유공간이 필요합니다. 바탕에 컬러나 무늬등이 꽉차게 들어가는 디자인이라면 재단할 때 밀리는 것을 가정하고 미리 여유를 두어 인쇄를 하여야 재단할 때 밀려서 재단되어도 외부의 아무 인쇄없는 부분이 성냥갑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또 반대로 안쪽으로 2mm 정도 여유를 두어 인쇄를 해야 내용물이 재단되어 없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러한 이유로 인쇄물이 약간 밀려서 재단될 수 있겠구나 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로얄LT성냥
위의 로얄OB성냥이나 로얄SK성냥도 직사각형이지만 로얄LT성냥은 한쪽면의 길이가 더 짧은 직사각형의 형태입니다.
성냥갑의 크기가 24.5x55x9mm 이며 성냥알은 45mm 로 로얄OB성냥과 같습니다.
칼라인쇄에서 또다른 문제는 색상입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컴퓨터로 보는 색은 RGB라는 Red Green Blue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인쇄는 CMYK의 Cyan(파랑), Magenta(자주), Yellow(노랑), Key=Black(검정)을 기반으로 합니다. 별로 차이가 없을것 같지만 두가지를 같이놓고 비교를 하면 확연히 다릅니다. 그리고 팬톤칼라나 형광색등의 별색은 인쇄가 어렵습니다. 팬톤칼라 또는 별색 형광색등은 일단 별도의 인쇄견적을 받아서 진행하여야 합니다.
칼라인쇄는 기본수량이 어느정도 되어야 인쇄를 할 수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많이 주문하는 수량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각각 주문하는 디자인을 모아서 한꺼번에 인쇄를 진행합니다. 여러디자인을 모아서 인쇄하는 것을 합판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합판이라도 기본수량을 2,500개를 삼았는데 주문하시는 분들의 소량요구가 많아서 지금은 1,000개 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1,000개부터 1,000개 단위로 1,000개 2,000개 3,000개...로만 주문이 가능합니다.
합판인쇄는 인쇄를 할때 판의 전체상태를 보고 인쇄를 하기때문에 인쇄의 개별디자인의 인쇄색상이 조금씩 변할 수 있습니다. 전체를 보고 색의 농도를 조정하다보면 CMYK의 단일색은 농도만 바뀌겠지만 여러색이 혼합된 경우에는 농도가 바뀌어도 색이 변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인쇄의 색상은 어떤 종이에 인쇄하느냐에 따라서도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색상에 민감한 디자인은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미니껌통성냥
미니껌통성냥은 껌통처럼 사각 기둥형태의 성냥입니다.
사이즈는 54x13.75x13.75mm 입니다.
칼라인쇄의 합판인쇄는 조금전에 말씀드린대로 여러개의 주문을 모아서 한꺼번에 인쇄를 하기때문에 제작기간이 많이 걸릴 수 있습니다.
차후에 변경이 될 수도 있겠지만 현재는 매월 20일까지 주문이 완료된 건들을 모아서 22~27일 사이에 인쇄를 진행하고 다음달 중순쯤에 출고를 진행합니다.
예전에는 성냥을 만드는 공정에 기계작업이 많았는데 오히려 요즘은 기계를 사용할 만큼의 주문이 많지 않아 많은 부분을 직접 사람의 손으로 직접 제작합니다. 따라서 제작기간이 오래 걸리며 주문이 몰리면 생산인원을 급하게 늘리거나 줄일 수 없으므로 제작기간이 더 길어질 수밖애 없습니다. 따라서 성냥을 주문하실 경우에는 미리 여유를 많이 두시고 주문하셔야 합니다. 만약에 합판인쇄작업을 기다릴 수 없는 경우에는 독판인쇄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독판은 한가지 디자인만을 별도로 인쇄하는 것을 의미하며 인쇄비용이 많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성냥갑을 제작하는 기본적인 종이는 마닐라지를 사용합니다. 마닐라지 이외의 다른 종이를 사용하고자 할때에는 독판인쇄를 해야하며 독판인쇄와 종이에 대한 별도의 견적을 받아서 진행해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수량이 몇천개정도의 경우에는 종이를 바꾸어 제작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칼라인쇄가 가능한 성냥은 위의 4가지이며 이외에는 병용성냥이 있습니다. 병용성냥은 나중에 따라 말씀드리기로하고 오늘은 여기까지만 말씀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피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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